오늘부로 주식을 접으려고 합니다. 대략 한 6년정도 매매를 해왔는데요, 총손익을 계산해보면 대략 마이너스 350만원정도 됩니다. 그냥 한달 열심히 더 일한다고 생각하고 깔끔하게 주식에서는 손을 떼야겠습니다. 아마 주식관련 매매일지도 오늘이 마지막일 것 같은데요, 제 블로그의 다른 주제를 고민해보고 포스팅을 해볼 계획입니다.
아직 보유하고 있는종목이 몇 개 있어서 그것까지만 모두 정리하고 주식을 접으려고 합니다. 그럼 우선 아이윈플러스 매매일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세상에 이런종목도 있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반등없이 꾸준히 하락했던 종목인데요, 주가관리를 할 수 없을정도까지 빼다가 결국에는 유상증자 발표까지 나왔습니다. 매입가는 1350원정도이고 매도가는 1080원정도입니다. 대략 20%정도의 손실이 발생하여 195만원정도를 잃었습니다.
해당종목의 주가흐름을 보시면 정말 가관입니다. 4월 초중순쯤부터 주가가 빠지기 시작하더니 조금의 반등도 없이 꾸준히 한달 이상을 빠졌습니다. 그러다가 어제 유상증자를 한다는 공시가 나오더군요. 저는 계속해서 추가매수를 하다가 더이상은 리스크가 더욱 커질 것 같아서 추매를 중단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악재까지 뜨는바람에 오늘 주가가 더 빠졌습니다. 장 초반에 그냥 다 던져버렸는데 어제 종가 가까이까지는 반등이 나왔다가 빠지더군요.
유상증자에 대한 안내가 자세히 나와있는데, 그중에서 자금조달의 목적부분만 간단히 보고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시설자금, 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에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그나마 최악이 아닌점은 시설자금에 투자되는 비용이 많다는 것입니다. 채무상환자금이 100%였다면 아마 오늘 하한가가 나올수도 있었습니다. 증자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인데요, 어쨌든 저 방식도 악재입니다. 앞으로 주가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오늘부로 주식매매를 포기할 생각을 하니 마음이 홀가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