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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매매일지

내가 최근에 반드시 분할매수를 하는 이유


맨날 손실난 매매일지만 보여드리니까 저도 포스팅을 할 힘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최근 2~3개월간의 일지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전에도 몇 번 언급을 드린 것 같은데, 최근에는 큰 수익은 아니지만 소소하게 꾸준히 수익을 발생시키고 있다고 했습니다. 한달에 대략 5~10만원 사이로 버는 것 같은데, 일별 실현손익표를 보시면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11월 1일부터 1월 8일까지의 기록인데요, 단 한번도 손실이 난적이 없습니다. 혹시라도 현재 물려있는 종목이 있는거 아니냐고 생각하실까봐 지금 들고있는 종목까지 캡쳐해서 올려보았습니다. 소액이긴 하지만 저는 어떻게 이렇게 손실이 나지않고 꾸준하게 수익이 나게 되었을까요? 포스트 제목에도 언급을 드렸지만, 바로 분할매수를 시작한 이후부터였습니다. 그전에 카지노 이야기를 해드렸는지는 모르겠는데, 그 부분까지 말을 꺼내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다음번에 별도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예시를 두가지 정도 보여드리면서 제가 어떤식으로 매매하는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오픈베이스라는 종목인데요, 지난 12월 초쯤에 매매를 했습니다. 해당 종목은 애초에 워낙 좋은 타이밍이 떠서 분할매수 없이 다음날 곧바로 수익이 났는데요, 첫번째 전략은 일단 차트상 낮은 자리에서 진입하는 것입니다. 바닥권에서 거래량이 터지는 기준봉이 나오고 조정을 주는 자리에서 들어갑니다. 위의 차트는 조정시 거래량이 줄면서 가격만 한번에 많이 빠졌기때문에 더없이 좋은 자리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신중하게 매매해도 주가가 내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유니온머티리얼이라는 종목은 사실 바닥권에서의 10월초 기준봉 이후의 조정자리가 제일 좋긴 했습니다. 하지만 거래량이 더 터지면서 장대양봉이 나왔고, 저는 그 이후의 조정에서 진입을 했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반등없이 빠지기 시작했고, 저는 그때부터 계획대로 분할매수 전략을 썼습니다. 총 4회의 분할매수로 평단을 낮추고, 주가가 반등이 나올때 약간의 수익을 내고 빠져나왔습니다.

 

물론 제가 하는 방식이 아주 완벽하고 흠잡을데가 없는 매매법은 아닐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의 기호로 수익이 나거나 손실이 나는것, 그리고 그 기회를 여러번으로 분산시키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주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확률과 통계라고 보는데요, 여러분들이 수익이 날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잘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그 관점으로 분할매수를 한가지 전략으로 말씀드려보았는데요, 또다른 방법들도 계속 생각하고 적용하다보면 분명히 해법을 찾을 수 있을겁니다.